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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불발' 티아라 "보람·소연 탈퇴 아쉽지만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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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보람 탈퇴로 4인조 컴백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4인조로 컴백한 티아라가 완전체가 무산돼 아쉽다고 했다.

티아라가 14일 오후 서울 합정동 판스퀘어라이브홀에서 새 미니앨범 '왓츠 마이 네임?(What's my name?)'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티아라는 당초 소연과 보람까지 완전체로 마지막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지만, 소연과 보람의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4인조로 컴백하게 됐다.

티아라는 마지막 완전체가 불발된 것에 대해 "일단 변화가 있긴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무대 위에서 춤과 노래에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것은 각자의 선택이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길을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티아라는 보람과 소연의 이탈로 인해 재녹음까지 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완성도 높은 앨범을 완성했다.

타이틀곡은 히트메이커 용감한형제와 작업한 '내 이름은'. 기존 티아라의 대표 댄스곡 스타일을 잘 살렸다. 수록곡 '리로드(Reload)'는 밝은 멜로디와 복고풍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고 티아라의 데뷔 날짜인 곡 '20090729'는 그동안의 시간을 돌아보며 솔직하게 풀어낸 발라드다.

이밖에 멤버 4명의 솔로곡이 수록됐다. 큐리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미디엄템포곡 '다이아몬드', 효민은 여름과 어울리는 경쾌한 곡 '울랄라(Ooh La La)', 은정은 달콤한 느낌의 곡 '리얼 러브(Real Love)', 지연은 어쿠스틱 기타로 따뜻한 느낌을 준 '룰라바이(lullaby)'를 불렀다.

티아라는 "팬 분들에게 6명의 무대를 못 보여드린다는 것은 아쉽지만 우리를 믿고 기다려준 팬분들이 많기 때문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티아라는 15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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