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부상주의보' 치열한 중위권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에서 투타 핵심전력으로 꼽히는 선수 두 명이 팀 전력에서 제외됐다.
주인공은 한현희(투수)와 채태인(내야수)이다. 두 선수는 지난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도중 교체됐다.
한현희는 오른쪽 팔꿈치, 채태인은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해 이날 경기에서 빠졌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14일 NC전에 앞서 1군 엔트리 변동 사항을 전했다.
한현희·채태인·오윤성(투수)이 당일 1군 등록 말소됐고 대신 퓨처스(2군)에서 박윤(내야수) 박승주·윤영삼(이상 투수)가 콜업됐다.
채태인은 지난 경기 후 병원으로 가 검진을 받은 결과 갈비뼈(늑골) 부근에 미세한 금이 간 것으로 밝혀졌다. 장 감독은 "(채)태인이는 경미한 부상이지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현희는 통증을 느낀 부위에 대한 정확한 진단 결과는 아직 나온 상황은 아니다. 잠 감독은 "돌아오는 일요일 대체 선발이 고민"이라고 했다.
넥센은 오는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선발 로테이션상 한현희가 이날 나오는 순서다.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상황이라 한현희를 대신한 다른 투수가 이날 선발 등판해야한다.
박윤·박승주·윤영삼은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박윤은 올 시즌 개막 후 퓨처스리그에서 지금까지 52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6푼8리(185타수 68안타) 4홈런 28타점 13도루를 기록했다.
박승주는 퓨처스에서 주로 중간계투로 나왔다. 24경기에 등판해 23이닝을 소화했고 2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윤영삼은 17경기(6경기 선발 등판)에 나와 34.2이닝을 던졌고 1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한편 한현희는 올 시즌 지금까지 14경기(11경기 선발 등판)에 출장해 73이닝을 소화했고 5승 2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채태인은 지명타자와 1루수로 주로 나섰고 규정 타석(192타석)에는 아직 모자란 185타석에 나왔으나 5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5리(161타수 54안타) 7홈런 27타점이라는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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