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미이라'가 개봉 전날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오는 6일 공휴일인 현충일을 기점으로 '미이라' '원더우먼' '캐리비안의 해적5'가 극장가에서 3파전을 벌일지 주목된다.
5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는 6일 개봉하는 '미이라'(감독 알렉스 커츠만, 배급 UPI 코리아)의 예매율은 49.2%, 예매 관객수는 11만5천123명을 기록했다.
'미이라'는 '닉'(톰 크루즈 분)이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절대적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 분)를 깨워 의문의 추락 사고를 당하면서 시작된다. 닉이 죽음에서 부활해 전세계를 파괴하려는 미이라 아마네트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다크 액션 블록버스터다.
'미이라'는 북미보다 3일 먼저,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톰 크루즈, 소피아 부텔라 등 할리우드 대형 스타들의 출연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더우먼'(감독 패티 젠킨스, 배급 위너브라더스 코리아)은 이날 예매율 13.9%, 예매 관객수 3만2천469명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미이라'의 예매율과 35% 이상 차이난다. 하지만 '원더우먼'은 지난 5월 31일 개봉해 5일 만에 누적 관객수 115만8천347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위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이하 '캐리비안의 해적5, 감독 요아킴 뢰닝, 에스펜 잔드베르크,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차지했다. '캐리비안의 해적5'는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누적 관객수 243만600명을 동원, 25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봉 12일 만의 기록이다.
'미이라'가 '원더우먼'과 '캐리비안의 해적5'의 개봉일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앞으로 두 영화와 함께 박스오피스를 점령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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