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두산 베어스 선발진에서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좌완 함덕주가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함덕주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개막 후 10번째 오른 선발 마운드다.
그는 소속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3회말 마운드를 이영하에게 넘겼다. 함덕주는 선두타자 이태근을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했으나 후속타자 김하성과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그는 김하성과 승부 후 교체됐다. 이영하는 후속타자 허졍협에게 볼넷을 내줬고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주효상과 유재신을 각각 헛스윙 삼진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함덕주에게 추가 실점이 주어지지 않았다.
두산 측은 교체 이유에 대해 "공을 던지는 왼손 중지쪽에 물집이 잡혔다"고 설명했다. 함덕주는 앞서 1회말 김하성에게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그는 이날 넥센 타선을 맞아 2.1이닝 동안 70구를 던졌고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함덕주는 이날 경기에서 앞서 10경기에 나와 2승 4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한편 양팀의 경기는 5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넥센이 1-0으로 두산에게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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