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프로에서 뛰며 기량을 쌓아야 한다는 신태용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고민을 잉글랜드가 부러움으로 바꿔 놓고 있다.
잉글랜드 U-20 대표팀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20)가 첼시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한다. 리버풀은 31일(한국시간) '첼시로부터 솔란케의 이적에 합의했다. 솔란케는 7월 1일부터 리버풀 소속으로 뛴다'고 전했다.
솔란케는 잉글랜드 16세 이하(U-16) 대표팀부터 성장한 유망주다.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도 출전해 골맛을 보며 16강을 이끄는 등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전에서는 전반 28분 교체로 나서 1-0 승리에 기여했다.
리버풀은 첼시에 솔란케의 몸값으로 약 300만 파운드(한화 약 43억원)를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몸값에서 U-20 월드컵 활약으로 좀 더 오른 것으로 보인다.
솔란케는 2015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르고 첼시의 우승을 이끌었다. 2015~2016 시즌에는 네덜란드 비테세로 임대, 경기 경험을 쌓으며 25경기에 나서 7골을 넣었다. 2016~2017 시즌 첼시로 돌아와 벤치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고 이적을 선택했다.
당장 1군 진입은 가능하지만 주전 여부는 불확실하다. 다니엘 스터리지, 디보크 오리기 등이 버티고 있다. 그래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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