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출전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그는 또 다시 덕아웃에서 팀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만 봤다.
김현수가 결장한 볼티모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미닛 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서 2-5로 졌다.
볼티모어는 이로써 최근 6연패 부진에 빠졌다. 김현수는 전날(27일) 휴스턴과 맞대결에서 선발 출장해 올 시즌 개막 후 두 번째 2루타를 때렸다. 하지만 휴스턴이 이날 좌완 댈러스 카이클을 내보내자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휴스턴은 1회말 호세 알튜베와 카를로스 코레아가 볼티모어 선발투수 웨이드 마일리에게 연속 안타를 쳐 두 점을 먼저 냈다. 볼티모어는 3회초 웰링턴 카스티요가 적시타를 쳐 1-2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휴스턴은 4회말 조지 스프링어가 투런포를 날려 4-2로 도망갔다. 7회초 볼티모어가 폭투로 한 점을 다시 따라 붙었으나 휴스턴도 7회말 바로 추가점을 냈다.
코레아가 중전 안타를 쳤는데 볼티모어 중견수 조이 리카르드가 포구 과정에서 실책을 범했다. 그사이 2루 주자 알튜베가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아 휴스턴이 5-2로 도망갔다. 볼티모어는 결국 점수 차를 줄이지 못하고 패했다.
김현수를 대신해 좌익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트레이 만치니는 이날 3타수 무안타에 볼넷 하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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