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우린 날것 그대로의 청춘…도전 즐겨"(인터뷰②)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그룹 아이콘이 자신들의 매력을 '날것의 청춘'이라고 표현했다.

그룹 아이콘(B.I, 김진환, BOBBY,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은 22일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새 싱글 '뉴키즈: 비긴(NEW KIDS : BEGIN)'의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1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아이콘은 올해 'NEW KIDS'라는 콘셉트 아래 시리즈 앨범을 지속적으로 발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간다. 아이콘의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스타일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이콘 멤버들은 "오랜 공백기를 제치고 컴백했다. 다시 데뷔하는 느낌이다.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에 기대와 설렘과 벅찬 마음에 가득 차 있다"고 컴백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비아이는 "일단 1집을 하면서 공백기가 길었다. 생각 자체가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었다"라며 "노래를 만들면서 저번 앨범은 습작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완성도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말했다.

1년 만의 공백을 가졌지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앨범 작업을 했다.

비아이는 "'블링블링'이라는 노래는 가장 빠르게 나온 곡이다. 생각을 거치지 않고 뚝뚝하고 나온 느낌이다. 순조롭게 나왔다"고 말했다. 바비는 "가슴에서 거침없이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송윤형은 ""비아이가 완벽주의자라 깐깐하기는 했다. 이질감 있게 튀지 않고 곡이 완성되는 느낌이 든다. 곡에 대한 콘셉트나 창법이 정확하게 잡혀있어 더 깐깐했던 것 같다. 깐깐하기보다 신중했다"고 말했다. 김동혁은 "비아이가 그려놓은 그림에 맞춰 디렉을 하면, '우리가 이런 목소리를 낼 수 있구나' 생각이 든다. 만족하고 있다"고 결과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이콘은 자신들의 색깔에 대해 '날 것 그대로의 청춘'이라고 말했다.

비아이는 "음악적 색깔은 힙합에 베이스를 두고 있다. 밥으로 치면 쌀 같은 존재다. 여러가지 장르를 하려고 하고 있다. 곡을 만들 때 정하지 않고 만든다"고 말했다. 또 팀의 색깔에 대해 "저희는 어리고, 일곱명이라 부산스러운 점이 있다. 날 것 그대로의 청춘의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어 "계란으로 치면 반숙이다"고 비유하며 "완전하지 않은 모습이다.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을 것 같은 것을 시도한다"고 말했다.

비아이는 "부담감을 많이 내려놓고 어깨에 짐도 많이 내려놨다. 결과만을 생각했던 것 같다. 그 과정도 너무 재미있었고, 그 결과가 재미있을 것 같다"라며 "앨범명만큼 새로운 시작이다. 좋은 곡 많이 들려드리겠다"고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BLING BLING'은 스웨그 넘치는 가사와 아이콘이 지니고 있는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곡이다. 멤버들의 묵직한 랩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작사·작곡·편곡은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B.I)와 바비(BOBBY), 그리고 YG 신예 작곡가 밀레니엄(MILLENNIUM)의 공동 작품이다.

'벌떼(B-DAY)'는 비아이, 바비가 작사, 비아이와 YG프로듀서인 AiRPLAY, 강욱진이 작곡을 맡은, 빠른 비트의 강한 힙합 성향 곡이다. 스스로를 '꿀벌;로 재치있게 표현한 곡으로, 기발한 발상과 무대 위 에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아이콘의 신곡은 오늘(22일)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