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 '안방마님' 강민호가 대타로 나와 소속팀에 귀중한 추가점을 이끌었냈다.
강민호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휴식 차원에서 강민호를 빼고 대신 백업 포수 김사훈에게 선발 출전 기회를 줬다.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던 강민호는 롯데가 득점 기회를 잡자 대타로 나섰다.
롯데가 6-4로 앞서고 있던 8회초 강민호는 1사 2, 3루 찬스에서 김사훈을 대신해 타석에 나왔다. 그는 해결사 노릇을 했다.
LG 두 번째 투수 정찬헌이 던진 2구째 슬라이더(132㎞)에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시즌 7호)이 됐다.
롯데는 강민호의 한 방으로 9-4까지 달아났다. 강민호가 때린 대타홈런은 올 시즌 7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811호째다. 강민호 개인으로도 두 번째 대타홈런이다.
짜릿한 손맛을 본 그는 8회말 수비부터 김사훈을 대신 포수 마스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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