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호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남자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다음달부터 2017 월드리그 대륙간 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대한배구협회(이하 배구협회)는 "오는 6월 2일부터 월드리그 남자배구대회가 개막한다"고 18일 알렸다. 지난 1990년 첫 대회가 열린 뒤 올해로 28번째를 맞은 월드리그는 36개 팀이 3개 그룹으로 나뉘어 3주간에 걸쳐 예선전을 치룬다.
각 그룹은 12개 팀으로 편성됐다. 한국은 핀란드·슬로베니아·체코·네덜란드·이집트·호주·포르투갈·터키·중국·일본·슬로바키아와 함께 2그룹에 속했다.
1그룹에는 프랑스·불가리아·벨기에·브라질·폴란드·러시아·아르헨티나·세르비아·미국·이탈리아·캐나다·이란이 있다.
베네수엘라·오스트리아·일본·대만·에스토니아·카타르·그리스·카자흐스탄·독일·스페인·멕시코·몬테네그로·튀니지는 3그룹에 편성됐다.
지난해 월드리그 그룹별 우승팀을 살펴보면 1그룹은 세르비아, 2그룹은 캐나다, 3그룹은 슬로베니아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이에 다라 캐나다와 슬로베니아는 올해 월드리그에서 각각 1그룹과 2그룹을 승격됐다. 반면 1그룹에서 최하위에 머문 호주는 2그룹으로 강등됐다.
배구협회는 "6울 2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월드리그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캐나다 등 27개국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대회 1주차인 2일부터 4일까지는 각각 러시아·세르비아·이탈리아(이하 1그룹) 한국·터키·슬로바키아(이하 2그룹) 독일·스페인·몬테네그로(이하 3그룹)에서 먼저 경기가 여린다.
남자배구대표팀은 장충체육관에서 2일 체코전(오후 7시)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3일·오후 1시) 핀란드(4일·오후 2시 30분)와 차례대로 만난다. 한편 남자배구대표팀은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월드리그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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