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 뒷문을 맡고 있는 손승락(투수)이 8년 연속 두 자리수 세이브(10세이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손승락은 올 시즌 개막 후 17일 기준으로 7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10세이브까지 3개 남았다. 그가 10세이브를 기록할 경우 넥센 히어로즈 소속이던 지난 2010년 처음 두 자리수 세이브를 달성한 이후 8시즌 연속이다.
손승락은 이럴 경우 KBO리그 현역 선수 중에서 최다 연속기록 주인공이 된다. 역대 최다 기록은 구대성(전 한화 이글스)이 갖고 있다. 구대성은 9년 연속 10세이브 이상을 달성했다.
손승락은 지난 2005년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비했다. 2010년 당시 히어로즈 사령탑을 맡고 있던 김시진 감독(현 KBO 경기위원)은 손승락을 마무리로 돌렸디.
보직 변경은 성공했다. 손승락은 마무리를 맡은 그해 26세이브를 올리며 구원 부문 1위에 올랐다. 2013년과 2014년에도 연달아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개인 통산 3차례 구원 1위에 올랐다. 손승락은 2013시즌 11경기 만에 10세이브를 선점해 역대 최소경기 10세이브 기록을 세웠고 그해 개인 최다인 46세이브에 성공하며 넥센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그는 2015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롯데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48경기에 나와 7승 3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손승락은 지난달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구원에 성공해 KBO리그 역대 5번째로 20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