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 이기광 "하이라이트, 서로 모니터 안 해" 폭소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써클'의 이기광이 새 드라마 출연에 대한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

17일 서울 영등포 아모리스웨딩홀에서 tvN 새 드라마 '써클: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 극본 김진희, 연출 민진기)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민진기 감독과 배우 여진구, 김강우, 공승연, 이기광이 참석했다.

'써클'은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파트1:베타 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펼치는 추적극이다. 극 중 이기광은 2037년 배경의 이야기에서 스마트지구 시청 보안과 공무원 이호수 역을 맡았다.

이기광은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써클' 출연에 어떤 격려를 해줬는지 묻자 "멤버들끼리 모니터를 잘 안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내가 드라마 출연을 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굳이 이걸 찾아서 모니터를 해주고 '이 연기 별로였다' '좋았다' 라고 해주기보다는 그냥 충분히 멤버로서 신뢰를 가져준다"고 말했다.

이어 "'어련히 잘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잘 하라'고 한다"며 "드라마를 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멤버들의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게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2037년 배경의 파트2에서 이기광과 호흡을 맞출 김강우는 "(시청자들이) 어렵게 생각할 것 같아 걱정은 된다"면서도 "추적극이라는데 SF 같기도 한 드라마인데, 60분이면 아무리 재밌어도 지루할 수 있지 않나. 우리는 30분 후 새로운 이야기가 들어가니 그런 걱정이 덜하다. 처음에 어렵게 생각 말고 접근하면 쉽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써클'은 오는 22일 첫 화를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