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멋진 호투로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따낸 넥센 히어로즈 최원태가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최원태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8 이닝 동안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팀의 2-1의 짜릿한 승리를 견인했다. 본인의 시즌 4승째이기도 했다.
올 시즌 가장 안정적인 투구가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75 3승4패를 기록하고 있던 최원태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실점도 최소화했고 볼넷도 한 개도 내주지 않는 동시에 삼진도 8개나 솎아내는 최고의 피칭을 펼치며 웃었다.
그는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1승 1승 할 때마다 기뻤지만 오늘은 1점 차 상황이라 더 짜릿했던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9회초 라커에서 TV를 보면서 이닝이 종료될 때까지 기도했다"고 말할 정도로 간절했던 1승이다.
최원태는 "나갈때마다 볼넷을 주지 말자고 생각을 한다. 맞아나가지 않다보니 더 자신있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것 같다"고 투구 내용을 자평하며 "작년엔 세게만 던지려고 했는데 경험을 하다보니 정확함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 정확하게 던지려고 노력한다"고 호투의 비결을 말했다.
최근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등 강한 상대들과 맞붙어 연패를 기록했던 그였지만 기죽지 않았다. 그는 "최근 강한 상대들과 맞붙고 있는데 이겨내야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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