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컴백했다. '대세 of 대세'로 성장한 트와이스는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무장해 기분 좋은 신호를 보냈다. 5연속 히트의 대기록에 더해 5월 가요 대전에서 찬란한 성적을 쓸 수 있을까.
트와이스는 15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미니 4집 '시그널(SIGNA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트와이스는 "3개월 전 '낙낙'으로 컴백했는데 '시그널'로 빠른 시간 내에 찾아뵙게 되서 영광이다. 기분이 좋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첫 공개된 타이틀곡 '시그널'은 JYP 박진영 프로듀서가 작사와 작곡을 맡은 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트와이스가 지닌 밝고 건강한 에너지와 박진영 특유의 그루브 넘치는 사운드 전개 능력이 어우러졌다.
박진영과 줄곧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는 트와이스는 "박진영과 재미있게 작업했다. 밥도 사주셨다. 즐겁게 편안하게 작업했고, 녹음도 편안하게 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녹음할 때 한 소절 한 소절 신경 써줬고, 안무도 같이 고민하면서 준비했다"라며 "신선하고 새로운 곡을 하는 느낌이었다. 새로운 모습을 예쁘게 보여주기 위해 더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매 곡마다 포인트 안무로 큰 사랑을 받은 트와이스는 이번엔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때 느끼는 찌릿찌릿함을 앙증맞은 포즈로 표현했다. 양 손을 머리에 얹고 신호를 보내는 듯한 포즈나 손가락 하트 등 깜찍한 포인트 안무가 포진, 특유의 상큼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스쿨룩 의상을 선보인 트와이스는 "학교에서 외계인을 만나 신호를 보내는 콘셉트다. 학생다운 사랑스러움을 어필한다"고 설명했다. 또 "소녀의 첫사랑 감정을 귀엽게, 재미있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포인트 안무에 대해 "'사랑 하트춤'이 있다. 하트를 이용한 춤이 많다.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신호를 보내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하트춤은 박진영이 직접 짰다"고 설명했다.
2015년 '우아하게(OOH-AHH하게)'로 데뷔한 트와이스는 이후 '치어 업(Cheer Up)', 'TT', '낙낙(Knock Knock)'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나왔다 하면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쓴 대세 걸그룹이다. 지난 2월 발표한 '녹녹'이 지금까지도 차트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을 만큼 두터운 팬덤과 대중성을 모두 갖췄다.
또 2016년 각종 음악시상식 대상 수상, 걸그룹 최다 음반 판매량 경신, 케이팝 걸그룹 유튜브 조회수 최고 기록 보유 등 다양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트와이스는 인기 이유를 묻는 질문에 노래의 중독성과 9명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꼽았다.
트와이스는 "노래도 따라부르기 싶고 한 번 들어도 기억이 난다.안무도 예쁘게 사랑스럽게 표현해낸 것을 잘 기억해줬다. 그래서 연령대를 초월해 많이 따라해준 것 같다. 또 멤버들 9명의 성격도 다 다르고 다양한 매력이 있다. 입덕 포인트가 많다"고 웃었다.
신곡 '시그널'로 5연속 흥행을 노리는 트와이스는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데뷔 전부터 오래 연습생 활동도 하고, 박진영 피디 곡으로 꼭 활동을 해보고 싶었다. 최초로 곡을 받게 되서 가사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온 것 같아 많이 설레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남기고 싶은 기록을 묻는 질문에 "박진영 프로듀서와 새롭게 작업을 하기도 했고, 안무도 파워풀하게 준비했다. 새로운 모습을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 'SIGNAL'과 동명 타이틀곡 및 뮤직비디오를 동시 발표하며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음악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에서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컴백을 기념해 오는 6월 17~18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앙코르 콘서트 'SIGNAL ENCORE TWICELAND'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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