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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 "박희수로 마무리 투수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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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용에 대한 신뢰 여전"…"자신감 찾는 게 급선무"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힐만 감독은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무리 투수 운용 변경에 대해 밝혔다. 기존 마무리 보직을 맡았던 서진용이 중간 계투로 이동하고 셋업맨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희수가 다시 마무리로 이동한다.

힐만 감독은 "서진용을 대신해 박희수가 올시즌 마무리 역할을 맡게 된다"며 "서진용은 편한 상황에서 투입하며 자신감을 찾게 도와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진용은 전날 KIA전에서 9회초 3-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최형우에게 동점 2점 홈런을 허용했다. SK는 연장 11회초 최형우에게 또다시 2점포를 허용하면서 3-5로 역전패했다.

서진용을 올시즌 마무리 보직을 맡아 시즌을 시작했지만 힐만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16경기 1승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하며 난조를 보였다. 특히 블론세이브를 5번이나 범하면서 마무리로서 낙제점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힐만 감독은 박희수를 마무리 투수로 원위치 시킨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박희수가 WBC 참가 영향으로 개막전 당시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았다"며 "현재 박희수의 컨디션을 100% 끌어올린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서진용이 결과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신뢰와 믿음은 여전하다"면서 "구위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본인이 원하는 곳에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부진의 원인을 분석했다.

한편 힐만 감독은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중인 김강민에 대해 완벽하게 회복이 되어야 1군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강민의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몸 상태가 100% 회복될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다"라며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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