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가수 문희준이 아내 소율의 임신과 출산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었다.
매일 생방송 라디오를 진행하는 문희준은 소율의 임신 및 출산 임박 소식이 알려진 직후에도 이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낸 바 있다.
하지만 결국 11일 오후 문희준은 KBS 쿨FM '문희준, 정재형의 즐거운 생활'에서 혼전임신과 현재의 심경에 대해 털어놨다. 수차례 불거졌던 혼전임신 의혹에 늘 부인해왔던 문희준은 억울하다고 입을 열었다.
문희준은 "지금 뱃속의 아이가 몰라서 다행이지 아빠의 마음이 무겁다"며 "억울해서 한 말씀 드린다면 (혼전임신에 대해)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이면 몰라도 제가 톱스타도 아닌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셨다"며 "저는 기사를 안보는 게 습관이 돼 있는데 아내가 보는게 문제다. 만삭의 아내가 일일이 (댓글을) 봐서 걱정이 많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문희준은 "저의 따뜻한 마음 믿어달라. 계속 봐온 저의 모습을 믿어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문희준은 지난 2월 크레용팝 소율과 7개월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수차례 혼전임신이 아니라고 부인했던 문희준은 최근 소속사를 통해 "이번 주에 딸을 출산할 예정"이라며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한 조심스러운 배려였다"고 밝혀 논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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