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드디어 아홉수에서 벗어났다.
롯데 자이언츠 '안방마님' 강민호가 개인 통산 200홈런 고지에 올랐다.
강민호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 첫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그는 포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소속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2회초 1사 1루 첫 번째 타석에서 큰 타구를 날렸다.
강민호는 kt 선발투수 류희운이 던진 5구째 직구(146㎞)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4호)이 됐다.
강민호의 한 방으로 롯데는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강민호는 이낳 홈런으로 KBO리그 사상 24번째로 200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200홈런은 KBO 기념상 시상 대상이다.
강민호는 지난달 11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3호째 홈런(개인통산 199호)을 쳤다. 23일 만에 다시 대포를 가동하며 200홈런 축포를 쏘아 올린 것이다.
강민호는 지난 2004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2007년 14홈런으로 처음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했다.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은 2015시즌 작성한 35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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