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대륙(내야수)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 앞서 김대륙의 콜업 사실을 알렸다.
김대륙은 올 시즌 1군 콜업 전까지 퓨처스(2군)리그에서 20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69타수 20안타) 9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홈런은 없지만 2루타 9개를 쳤고 3루타도 하나 기록했다.
조 감독은 "내야수 자리에서 대타를 쓸 수 있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며 "그럴 경우 대수비를 볼 선수가 필요한데 아무레도 (김)대륙이가 수비쪽에서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앞서 신인 내야수 김민수를 다시 퓨처스로 내려보냈다. 조 감독은 "(김)민수는 좀 더 퓨처스에서 경기 경함을 쌓는 것이 더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대륙은 지난 2015년 롯데에 입단했고 두 시즌 동안 1군 경기에서는 주로 백업 유격수로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는 58경기에 나와 타율 1할4푼3리(49타수 7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조 감독은 "김동한이도 자리를 잘 잡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3루수 자리는 특정 선수를 주전으로 기용하기보다는 경쟁체제로 끌고 갈 계획"이라고 했다.
롯데는 최근 김동한이 핫코너(3루)를 지키는 일이 많지만 앤디 번즈를 비롯해 문규현·정훈·김상호까지 3루수 수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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