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완봉승을 이끌어낸 선수들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롯데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김원중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6-0 완승했다.
지난 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정확하게 10일 뒤 1군에 복귀한 김원중은 단 하나의 볼넷도 내주지 않는 공격적인 투구로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주전 포수 강민호의 컨디션 난조로 대신 포수 마스크를 쓴 김사훈도 안정적인 리드를 선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김원중이 선발로서 완벽하게 제 몫을 다해줬다"며 "강민호 대신 선발출장한 포수 김사훈도 안정감 있는 리드를 보여줬다"고 했다. 이어 "김동한도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다른 선수들도 모두 칭찬해주고 싶다"고 했다.
지난 28일 0-2패, 전날 경기를 3-5로 패했던 롯데는 이날 승리로 올시즌 두 번째 스윕 패의 위기를 넘겼다. 조 감독은 "이번주를 3승3패로 마쳤다. 다음주에도 좋은 시합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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