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커리어 처음으로 완봉승을 거둔 고영표에게 찬사를 보냈다.
고영표는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9이닝 6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를 기록하는 인생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시즌 2승(3패)째이자 본인의 인생 첫 완봉승이 됐다.
그의 맹활약에 더해 타선까지 6점을 몰아친 kt는 6-0 승리를 기록했다. 전날 LG에 당한 패배를 갚은 것은 물론 연패도 5에서 멈췄다.
김진욱 감독은 이날 무실점투를 펼친 고영표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감 있게 투구한 고영표가 대견하다"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투구수가 113개로 다소 많았지만 김 감독은 "아직 시즌 초반이고 고영표 개인에게는 쉽게 찾기 힘든 완봉승 기회여서 본인과 상의해 9회에도 등판하게 했다"면서 "데뷔 첫 완봉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제자의 대기록을 축복했다.
타선도 오랜만에 맹타를 휘둘렀다. LG 에이스 헨리 소사를 난타하며 6점을 뽑은 kt 타선이다.
김 감독도 만족감을 내비쳤다. 그는 "오늘 타자들도 모두 활발하게 타격하고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고 기뻐했다.
이어 "이제 부담을 떨치고 잘 풀릴 거라 믿는다"며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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