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헨리 소사의 호투 비결을 살아난 변화구로 꼽았다.
양상문 LG 감독은 2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소사의 호투에 대해 설명했다.
소사는 2017시즌 현재 올 시즌 리그 2위에 해당하는 1.06의 평균자책점으로 쾌투를 이어가고 있다. 안정적인 투구로 3승(1패)을 올리며 LG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양 감독은 이러한 호투가 변화한 스트라이크존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봤다.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 양 감독의 말했다.
대신 변화구를 이유로 꼽았다. 그는 "스트라이크존의 변화보다는 변화구의 장점이 살아난 것이 지금까지 호투의 좋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소사는 컷패스트볼과 포크볼 등 변화구 비율을 늘려 재미를 보고 있다. 덕분에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5.16에서 현재까지는 1.06으로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33경기에서 10승9패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 시즌은 5경기에서 벌써 3승을 따내는 등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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