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의 장신 외국인 공격수 멘디가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멘디가 7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멘디는 지난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전반 39분, 후반 15분에는 연속골을 넣으며 4-2 승리에 기여했다.
라운드 MVP선정은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지수화한 '인스탯(INSTAT) 지수'와 연맹 경기 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멘디는 대구전에서 득점(2골), 유효슈팅(75%), 반칙 유도(7개), 키 패스(4회), 공중 볼 경합(52%)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총점 359점으로 가장 높은 인스탯 지수를 기록했다.
멘디는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데얀(FC서울)과 함께 선정됐다. 미드필드 부문에는 마르셀로(제주 유나이티드), 김영욱(전남 드래곤즈), 정혁, 에델(이상 전북 현대)가 뽑혔고 홍철, 윤준성(이상 상주 상무), 매튜 저먼(수원 삼성), 최효진(전남 드래곤즈)가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FC전에서 페널티킥 선방을 해내며 팀에 리그 첫 승을 안긴 신화용(수원 삼성)이 최고 골키퍼로 인정 받았다. 울산 현대를 5-0으로 이긴 전남이 베스트팀, 제주-대구전이 베스트 매치에 뽑혔다.
챌린지(2부리그) MVP에는 김민균(FC안양)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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