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박찬욱 감독이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에 선정됐다.
25일(현지시간) 칸국제영화제 사무국이 발표한 경쟁부문 심사위원에는 심사위원장 페드로 알모도바르를 위시해 박찬욱 감독과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 윌 스미스, 판빙빙, 마렌 아데 감독, 배우 겸 감독 아네스 자우이,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 작곡가 가브리엘 야레드 등이 위촉됐다.
박찬욱 감독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故신상옥 감독(1994년), 이창동 감독(1999년), 전도연(2013년) 이후 네번째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 2003년 '올드보이'로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는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지난 해 '아가씨'로 4년 만에 한국영화를 경쟁 부문에 진출시키며 저력을 과시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그 후',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경쟁부문, 정병길 감독의 '악녀'와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이 초청됐다.
한편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17일 개막해 5월2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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