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러스)가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지명타자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3터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1푼6리가 됐다.
1회말 맞은 첫 타석에서는 고개를 숙였다. 무사 1루 상황에 나와 상대 선발투수 이안 케네디가 던진 초구를 받아쳤으나 1루수 앞 땅볼에 그쳤고 병살타가 됐다.
추신수는 소속팀이 1-0으로 앞사고 있던 3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타석에 나왔다. 그는 이번에는 안타를 쳤다. 케네디가 던진 3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추신수에게는 5경기 만에 나온 반가운 안타다. 하지만 추신수는 2사 상황 마이크 나폴리 타석에서 투수 견제구에 걸려 아웃됐다.
그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케네디를 상대해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추가 진루하지 못했다. 후속타자 노마 마자라가 2루수 앞 땅볼을 쳤고 병살타가 됐다.
추신수는 8회말 1사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멀티히트를 노렸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9회말 터진 앨비스 앤드루스의 끝내기 안타로 캔자스시티에게 2-1로 이겼다.
텍사스는 9회말 선두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도루에 성공해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앤드루스는 캔자스시티 4번째 투수 피터 모일란이 던진 5구째를 받아쳐 끝내기 안타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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