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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퍼펙트' 오승환, 이틀 연속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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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4-1 밀워키] 랜스 린 6이닝 1실점 호투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이틀 연속 세이브에 성공하며 컨디션이 회복됐음을 알렸다.

오승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팀이 6-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밀워키를 상대로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3세이브를 챙겼던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서도 호투를 이어갔다.

9회말 선두타자 도밍고 산타나에게 볼카운트 0-2에서 중견수 쪽으로 향하는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맞았지만 세인트루이스 중견수 랜달 그리척이 호수비로 잡아내며 첫 아운 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젯 밴디를 상대한 오승환은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직구를 던져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어렵지 않게 2아웃을 잡은 오승환은 닉 프랭클린을 볼카운트 2-1에서 1루 땅볼로 잡아내면서 팀의 4-1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를 추가하면서 시즌 4세이브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1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한 이후 4경기 연속 세이브다.

오승환은 이날 투구로 평균자책점을 7.04에서 6.23으로 떨어뜨렸다. 시즌 기록은 8경기 8.2이닝 1승 4세이브 평균자책점 6.23이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랜스 린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오승환의 완벽한 마무리에 힘입어 밀워키를 4-1로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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