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이유 타임…음원차트 1위 올킬+줄세우기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지금 음원차트는 아이유 세상이다. 음원차트 1위 올킬부터 줄세우기까지 성공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아이유의 정규 4집 '팔레트'의 타이틀곡 '팔레트(feat. G-DRAGON)은 22일 오전 9시 현재 멜론과 엠넷, 벅스뮤직, 지니, 올레뮤직, 몽키3,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일 공개된 직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던 이 곡은 이틀째 무난히 1위를 수성 중이다.

수록곡들의 줄세우기도 성공했다. 멜론의 실시간 차트에서는 '이런 엔딩' '이 지금' '잼잼' '사랑이 잘'(with 오혁), '이름에게' 'Black Out' '마침표' 등이 1위부터 8위를 차지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앞서 발표한 선공개곡 '사랑이 잘'과 '밤편지'까지 상위권에 오르면서 차트는 온통 아이유의 이름으로 뒤덮였다. 다른 음원차트의 실시간 차트도 상황은 비슷하다.

아이유는 앞서 선공개곡을 발표할 때마다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음원퀸의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4월 가요계에 '아이유 주의보'가 내려졌을 만큼 새 앨범의 파급력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던 가운데 아이유는 예상대로 차트를 섭렵하며 1년 반의 공백이 무색하리만치 존재감을 과시했다.

새 앨범 '팔레트'는 그 자체의 사전적 의미를 담아 특정 장르나 스타일에 제한되지 않은 다채로운 색깔의 10개 트랙을 아이유의 감성으로 그려낸 앨범이다. 아이유는 특유의 깊은 서정성과 프로듀서로서 실험적 시도가 녹아든 '팔레트', '이름에게'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타이틀곡 '팔레트'는 스물다섯 아이유가 털어놓는 자신의 이야기를 다정한 시각으로 담아낸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아름답고 찬란한 청춘의 단면을 포근한 신스 사운드와 가사로 풀어낸 이 곡은 지드래곤의 개성있는 랩 피처링이 더해져 활력을 선사한다.

또다른 타이틀곡 '이름에게'는 웅장한 스트링 선율로 가슴 벅찬 감동을 전할 팝발라드송이다. 아이유의 오랜 음악적 파트너로 교감하고 있는 작곡가 이종훈이 작곡하고, 아이유-김이나가 공동 작사한 이 곡은 잔잔하면서도 뭉클한 위안을 전한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3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갖고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