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 좌완 닉 애디튼이 시즌 첫 패를 당할 위기를 맞았다.
애디튼은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이다.
애디튼은 이날 넥센 타선을 상대로 비교적 잘 던졌다. 6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6피안타 1볼넷과 몸에 맞는 공 하나를 기록했다. 탈삼진도 8개를 잡았다.
그런데 2실점했다. 실점 모두 장타가 빌미가 됐다,
애디튼은 몸이 덜 풀린 1회말 선취점을 내줬다. 1사 이후 김하성을 안타로 내보냈고 이어 타석에 나온 서건창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애디튼은 이후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5회까지 넥센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6회말 한방을 허용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허정협에게 솔로포(시즌 3호)를 맞았다. 3구째 직구(138㎞)가 조금 높게 제구됐고 허정협은 이공을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 타구는 고척돔 가장 깊숙한 곳인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애디튼은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지만 7회초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박시영과 교체됐다. 롯데가 0-2로 끌려가는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할 경우 애디튼은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첫 패(1승)를 당할 위기다.
그는 타선 지원도 받지 못햤다. 롯데 타선은 7회까지 넥센 선발투수 최원태에게 2안타 무득점으로 꽁꽁묶였다. 8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넥센이 2-0으로 롯데에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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