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배우 심은경이 생애 첫 대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심은경은 21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영화 '특별시민'의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가졌다.
심은경이 출연한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 분)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극 중 심은경은 선거전에 갓 입문한 광고 전문가 박경 역을 맡았다. 정치에 꿈을 품고 변종구를 우러러보게 되는 인물이다.
최민식과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으로 망설임 없이 작품을 선택했다는 심은경은 이번 영화를 통해 정치에 대한 생각이나 의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정치 소재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생애 첫 대선 투표를 치르게 된 심은경은 "예전에도 국민으로서 관심을 가지고 정치를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영화를 촬영하며 정치를 공부하고 의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특별시민' 촬영하면서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 정치적 언어들도 있고, 시나리오를 간파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치 단어들을 찾아서 공부하는 것부터 캐릭터를 잡는게 시작했다. 다른 영화와는 다르게 치열하게 준비를 해서 내가 과연 어떤것을 했는지 기억을 못할 정도로 몰입하고 예민했다."
올해 스물네살이 된 심은경은 "(대통령으로)누구를 투표할지 지켜보고 있는 과정이다"라며 "토론도 하고 발언을 들으며 어떤 선택을 할지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웃었다.
"정치라는 것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고 자세하게 알지는 못했는데, 영화를 촬영하며 적어도 내가 꾸준하게 알아가야 하는 분야이고, 유권자로서의 권리, 의식들을 예의주시해야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선거에 대해서도 많이 관심이 있다."
"내 권리를 찾아야겠다, 선거가 얼마나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지, 사회적으로 생각하는 부분들도 영화를 찍으며 많이 달라졌다."
"담담하게 첫 선거를 치르고 싶다"는 심은경의 새 영화 '특별시민'은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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