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4경기 만에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얼스)가 안타 추가에 실패했다.
김현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김현수는 신시내티 선발투수 스캇 펠드만을 상대로 볼카운트 1-2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후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잡아당겼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1-1로 맞선 6회초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네 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9회초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신시내티 투수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를 상대한 김현수는 볼넷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이후 대주자 크렉 젠트리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김현수는 지난 1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 이후 4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7일 토론토전에서는 9회 대수비로 잠시 그라운드를 밟았고 19일 신시내티전에서는 대타로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선 게 전부였다. 전날 경기에서는 아예 출전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모처럼 선발출장에서 안타 추가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에 성공했지만 무안타에 그친 김현수는 시즌 타율 2할7푼8리에서 2할3푼8리로 하락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회초 터진 J.J 하디의 결승타에 힘입어 신시내티를 2-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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