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영화 '특별시민'의 배우들이 투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 제작 ㈜팔레트픽처스)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박인제 감독과 배우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류혜영이 참석했다.
영화는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 분)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극 중 변종구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로 분한 곽도원은 이날 선거에 대한 생각을 묻자 "선거는 우리가 행복을 꿈꾸기 위한 기본권"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영화가 처음 시작할 때 이런 생각을 했다. '정치가 뭔데 내가 이걸해야 하나' 생각했었는데, 영화를 찍으면서 느낀 게 있다면 선거, 정치를 통해 국민인 우리들이 시간을 내서 투표하는 곳에 가서 내가 원하는 후보에게 표를 던진다는 것 자체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뽑기 위해 준비하는 걸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선 혹은 차선을 택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라며 "차선이 아니면 차악이라도 (투표를 해야 하는데) 투표를 포기하거나 관심을 안 갖게 되면 최악의 정치인에게 지배받게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한 우리의 노력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심은경은 변종구 캠프에 합류하는 젊은 광고전문가 박경 역을 맡았다. 그는 "도산 안창호 선생이 '참여하는 사람은 주인이고 그렇지 않으면 손님'이라는 말을 하셨는데 선거도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특별시민'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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