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초청작 '불한당'이 설경구와 임시완의 표정을 담은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 제작 CJ엔터테인먼트, 폴룩스㈜바른손, 이하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 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액션 드라마다.
공개된 2차 포스터는 거칠고 강렬한 두 남자의 얼굴이 눈길을 끌었던 1차 포스터와는 상반된 이미지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번 이미지에는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남자 재호와 더 잃을 것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남자 현수가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의지했던 한 때가 담겨있다.
어깨동무를 한 채 손으로 총을 만들어 장난스럽게 정면을 겨냥하고 있는 설경구와 그 옆에 기대서 그곳을 함께 응시하고 있는 임시완의 모습은 세상에 둘도 없는 의형제를 떠오르게 한다.
하단에 배치된 "믿는 놈을 조심하라!"는 카피는 다정한 두 사람의 이미지와 대조를 이루며 의리와 의심 사이를 오갈 이들 앞날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불한당'은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됐다. 오는 5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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