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두산베어스와 한화 이글스가 전격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산과 한화는 17일 내야수 신성현과 포수 최재훈을 맞바꾸는 1-1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신성현은 우타 거포로서 잠재력을 지닌 대형 내야수. 주 포지션인 3루 뿐 아니라 유격수 1루 2루 등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두산에서는 백업 내야수 및 오른손 대타요원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최재훈은 투수리드와 송구력이 뛰어난 포수로 한화의 부실한 안방을 강화해줄 자원으로 꼽힌다. 두산에는 양의지라는 확고한 주전이 자리잡고 있는 까닭에 이번 트레이드는 그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15년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신성현은 프로 통산 166경기에 출장, 타율 2할5푼1리 13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3경기에서 타율 1할9푼4리 1홈런 4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덕수고 출신으로 2008년 두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재훈은 277경기에 주로 교체 출전, 타율 2할1푼9리 4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6경기에서 타율 4할2푼9리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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