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공민지가 YG를 떠나 홀로서기를 한 이유를 밝혔다. '친정 아빠' 양현석과 2NE1 멤버들이 응원해 줄거라고 믿었다.
공민지는 17일 오후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첫 미니앨범 '민지 워크 01 우노(MINZY WORK 01 UNO)' 쇼케이스를 열고 솔로 데뷔를 알렸다.
공민지는 지난 2009년 2NE1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으며, 지난해 2NE1 탈퇴를 결정했다. 이후 뮤직웍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 홀로서기에 나섰다.
공민지는 솔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저로서도 부담감이 있고 긴장된 부분이 있다. 좀 더 자연스럽게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싶다. 친근하게 공민지로 다가가고 싶다. 홀로서기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큰 기회다"라고 말했다.
공민지는 "거의 고향 같은 YG와 2NE1을 떠나서 긴장감이 컸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기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충족 시켜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새로운 도전이었고 성장할 수 있는 촉진제가 됐다. 하나하나 공들여서 헤쳐나가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공민지는 YG를 떠나 홀로서기를 하게 계기를 묻는 질문에 "계약이 끝났다. 자연스럽게 또다른 성장을 보여드리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면 새로운 결정이 필요했다"고 답했다.
공민지는 YG를 친정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YG는 친정이다. 거기서 노래를 배웠고 춤을 배웠다. 많은 부분에 있어서 큰 도움을 받았던 회사다. YG가 있었기에 공민지 있었다. 뮤직웍스에서 꿈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2NE1 고별송에 참여하지 못했던 공민지는 "소통하지 못해 아쉬웠다. 저도 애정을 갖고 지켜봤다"라며 "2NE1 언니들이 모니터링 해준다. '슬램덩크' 보고 재미있다고 해줬다. 많이 응원해준다"고 말했다.
양현석의 이야기가 나오자 "제가 성장하는 과정을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지켜봤고 솔로앨범을 기특하게 보실 것이다. 많이 응원할 거라 믿는다"고 여전한 신뢰를 드러냈다.
공민지는 이날 정오 앨범 전곡과 '니나노'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으며,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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