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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희망더하기 2017'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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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종아동찾기' 캠페인 이어 새로운 주제 추가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SK 와이번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시즌에도 '희망더하기 2017' 캠페인을 실시한다.

SK는 지난해 사회적 공감을 얻은 '실종아동찾기' 캠페인과 함께 올해는 '입양'이라는 새로운 주제를 추가했다. 올시즌 총 3차례 진행될 '희망더하기 2017'은 '입양대기 아동 새가족 찾기' '실종아동 찾기' '입양인 친부모 찾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오는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홈경기에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입양 대기 아동 새가족 찾기'를 진행한다.

대상자는 홀트아동복지회의 추천을 받은 총 5명의 입양 대기 아동으로, 코칭스태프를 포함해 SK선수단 전원이 해당 입양 대기 아동의 이름을 유니폼에 새기고 경기에 나선다.

먼저 트레이 힐만 감독·데이브 존 코치·선발투수 5명은 하진 아동의 이름을 유니폼에 부착한다. 하진 아동은 친모가 임신 중 술담배를 한 사실과 팔·다리 강직소견으로 인해 국내에서 입양을 거절당한 사연이 있다.

김성갑 수석코치·최상덕 코치·불펜투수 8명은 윤희 아동의 이름을 유니폼에 새긴다. 윤희 아동은 건강 상 특별한 문제는 없으나 성장속도가 동년배보다 한두 달 정도 느리고, 양쪽 다리에 강직 소견이 있어 입양 가정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경완 코치·박계원 코치와 포수 2명·1루수 2명은 현우 아동의 이름을 유니폼에 단다. 출생 당시 미숙, 저체중으로 입원 치료받은 병력으로 인해 향후 해당 아동의 건강 상태에 대한 염려로 입양이 지연되고 있다.

라일 예이츠 코치·정수성 코치·내야수 5명은 성준 아동의 이름을 유니폼에 달고 경기에 출전한다. 성준 아동은 화장실에서 출산된 후 병원에 입원한 이력이 있다는 것을 이유로 입양 가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정경배 코치·김인호 코치·외야수 5명은 다원 아동의 이름을 새기고 경기에 임한다. 다원 아동은 출생 당시 건강상태가 양호했고 현재까지 위탁가정에서 순조로이 양육되고 있으나 여아를 선호하는 최근 입양 추세로 인해 입양에 난항을 겪고 있다.

SK는 유니폼 이름달기와 더불어 입양 대기 아동들이 따뜻한 새 가정에 들어가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A4 크기의 캠페인 카드 5천장을 제작해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배포, '홈인' 카드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전 이번 캠페인을 소개하는 영상이 빅보드를 통해 상영된 후 5명의 입양대기 아동의 이름을 새긴 선수들과 공개입양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홈인' 세레모니가 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 이때 선수와 코칭스태프 전원은 본인의 유니폼에 새겨진 입양 대기 아동의 이름을 기재한 카드를 들고 덕아웃 앞에 도열하고 관람객들도 입양대기 아동의 이름을 적은 캠페인 카드를 들고 입양대기 아동이 새 가족을 찾기를 함께 기원한다.

경기 중에도 SK의 득점 상황이 발생할 때와 이닝교체 시간에도 홈인 캠페인 카드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 이외에도 1루 광장에서는 아동을 홀로 양육하는 미혼 부모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일자리 공간을 제공하는 '캥거루 스토어' 판매 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며, 1루 1층 복도에 위치한 '스포츠아트갤러리' 앞에서는 입양 가족 사진전이 열린다. 이날 시구는 걸그룹 시크릿 멤버 송지은이 담당한다. 애국가는 입양 가족이 제창할 예정이다.

SK는 이와 더불어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협조로 스포츠 야구 섹션에 '입양대기 아동 새 가족 찾기' 캠페인 배너를 지원받았다. 배너를 클릭하거나 검색 창에 '희망더하기'를 입력하면 이번 캠페인에 대한 설명과 개별 입양대기 아동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포스트를 구축했다.

SK는 "이번에 실시하는 '입양대기 아동 새가족 찾기'에 이어 '실종아동 찾기' '입양인 친부모찾기'도 향후 홈경기 일정을 고려해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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