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대장암 수술 후 심경을 전했다.
유상무는 15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인생이 참 영화같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상무가 환자복을 입고 환하게 핀 벚꽃 나무 아래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유상무는 최근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지난 10일 경기 일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4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은 그는 이후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 7일 유상무는 투병 중인 사실이 보도된 이후 개인 SNS를 통해 "웃음을 드리고 싶어서 개그맨이 됐는데…. 걱정만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꼭 웃겨드릴게요"라고 글을 남겨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또한 수술 당일 오전에는 "수술 잘 받고 오겠다. 꼭 건강해져서 나보다 더 힘드신 분들에게 웃음으로 위로 드릴 수 있는 개그맨이 되겠다"고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14일에는 "복도에 나오면 나 같은 사람들이 구부정히 아픈 배를 부여잡고 천천히 걷는다. 사람들이 나 때문에 한 번씩 웃는대. 자기들이 더 아프면서 나보고 힘내래. 휴. 다 건강했으면 좋겠다. 제발"이라고 근황을 연달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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