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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류현진 선발 잔류 조건은 직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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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등판서 나아지지 않으면 선발 잔류 장담 못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2패째를 당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류현진은 컵스 타선을 상대로 4.2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4자책점)했다. 다저스는 0-4로 컵스에게 졌고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상대 마운드에 꽁꽁 묶인 타선이 류현진에게 아쉬운 부분이 됐지만 투구내용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일간지 'LA 타임스'는 이날 경기와 관련해 "류현진은 "팀 타선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류현진은 지금까지 두차례 선발등판에서 모두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LA 타임스는 "평균 구속이 낮았다"며 "직구 구속이 첫 선발등판(지난 8일)때와 비교해 오히려 떨어졌다"며 "당시에는 평균 90마일(약 145㎞)를 기록했으나 이번에는 87마일(약 143㎞)에 그쳤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도 "류현진은 빠르지 않은 패스트볼로 승부를 하다 장타를 맞아 실점했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미국 스포츠 매체 'SB 네이션'은 "류현진이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계속 남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줘야할 것"이라며 "특히 직구 구속을 끌어올려야 한다. 컵스전에서 보여준 직구로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버티기 힘들다"고 했다.

또한 이 매체는 MLB닷컴 게임데이 데이터를 인용해 "류현진이 컵스전에서 90마일을 넘긴 것은 세 번 뿐"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컵스전 패배의 책임을 류현진에게 돌리지만은 않았다. SB 네이션은 "다저스 타선은 류현진에게 도움이 안됐다, 또한 류현진은 지금까지 선발등판한 두 번의 경기가 모두 원정이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했다. 다저스 타선은 올 시즌 개막 이후 유독 상대 좌완 선발 공략에 애를 먹고 있다.

컵스는 왼손인 브렛 앤더슨이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고 다저스 타선은 3안타 4볼넷을 기록했으나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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