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가 완벽한 투구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헥터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팀의 4-3 승리를 견인했다.
헥터는 경기 후 "팀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역할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포수 김민식의 리드와 야수들의 수비가 훌륭했던 좋은 경기였다"고 동료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KBO 리그 데뷔 후 공식 경기에서 처음으로 상대해봤던 두산 타자들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헥터는 "두산을 처음 상대하지만 꼭 붙어보고 싶었던 팀이었다"며 "상대 타자들에게 집중했고 최대한 나의 투구를 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어느 팀을 만나도 오늘처럼 나의 투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기태 KIA 감독도 헥터의 투구의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헥터가 강팀 두산을 상대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며 팀 승리를 이끈 헥터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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