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장슬기 동점골' 女축구, 북한과 귀중한 무승부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여자 아시안컵 예선 북한 1-1 한국]…남은 경기 다득점 승리해야 본선행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여자 축구대표팀이 북한과 귀중한 무승부를 거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7일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여자 아시안컵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 소식을 알렸다. 4-1-4-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유영아가 최전방 공격수, 지소연-이금민-이민아-강유미가 2선 공격 겸 미드필더로 나섰다. 조소현이 공수를 조율한 가운데 수비라인에는 이은미-신담영-임선주-장슬기가 섰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가 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북한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위정심의 킥을 김정미가 선방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성향심에게 한 골을 해주며 0-1로 끝냈다.

하지만, 후반 이소담과 전가을, 정설빈 등 골 감각이 있는 공격진을 대거 투입하며 골을 노렸다. 결국 31분 장슬기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45분이 지나갔고 주심이 7분의 추가시간을 부여했지만, 끝까지 버텨 무승부를 해냈다.

일단 북한이 한국보다 1경기 많은 3경기를 치러 2승 1무(승점 7점)로 1위를 유지했다. 14득점, 1실점을 하며 골득실은 +13가 됐다. 한국은 1승 1무(4점)로 11득점, 1실점(+10)이다.

한국은 홍콩(9일), 우즈베키스탄(11일)과 일전을 남겨두고 있다. 북한은 인도를 8-0, 홍콩을 5-0으로 꺾었고 우즈벡(9일)전만 남았다. 인도를 10-0으로 이긴 한국이 정신만 차리면 전력상 한 수 아래인 홍콩과 우즈벡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이 경우 한국과 북한의 전적 동률 가능성이 커진다. 동률일 경우 골득실-다득점-페어플레이 점수-추첨 순으로 1위를 가린다. 얼마나 많이 골을 넣느냐가 중요해졌다. 조 1위만 아시안컵 본선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본선에 나가야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 경쟁을 벌일 수 있다.

아시아에는 5장의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본선에 진출한 일본, 중국, 호주 등 강호들이 실력으로만 보면 3장을 확보한 셈이다. 한국이나 북한 중 한 팀이 본선에 오르면 충분히 프랑스행이 가능하다. 홍콩, 우즈벡을 상대로 다득점이 필요한 윤덕여호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장슬기 동점골' 女축구, 북한과 귀중한 무승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