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봄 나들이의 여파일까. 일요 예능 시청률이 동반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지상파 3사 일요 예능프로그램의 모든 시청률이 떨어졌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1부 '복면가왕'은 11.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26일 방송분이 기록한 12.3%에 비해 0.9%포인트 하락한 수치. 2주년 특집으로 진행돼 풍성한 라인업을 앞세웠지만 시청률 효과를 보지 못한 것. 다만 동시간대 1위는 지켰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1부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9.5%를 기록, 지난 방송분의 11.5%에 비해 하락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4%를 기록, 지난주 5.2%보다 낮았다.
또 KBS 2TV '해피선데이' 2부 '1박2일 시즌3'는 16.3%를 기록했다. 지난주 17.7%에 비해 1.4%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SBS '판타스틱 듀오2'는 지난주 8.5%에서 하락한 5.7%를, MBC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지난주 6.5%에서 1.6% 포인트 하락한 4.9%를 보였다.
일요 예능프로그램의 시청 점유율이 대폭 하락한 것은 봄 시즌의 여파로 풀이된다. 통상적으로 나들이 하기 좋은 봄 시즌에는 주말 예능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인다. 앞서 뜨거운 화제를 모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국민의원' 특집도 11.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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