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미국에서의 첫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한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1일(한국시간) 팀의 25인 로스터를 발표하며 "황재균은 트리플A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경험을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황재균은 마이너리그행이 확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황재균은 시범경기 26경기에 출장해 5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3할5푼6리였고 OPS(출루율+장타율)는 1.108이었다.
첫 도전답지 않은 맹활약을 펼쳤지만 계약상 후순위로 밀려 트리플A에서 시작하게 된 황재균이다.
물론 '콜업'의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 좋은 성적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코칭스태프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25인 엔트리에서는 제외됐지만 시즌 중 콜업은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황재균은 2일 오클랜드와의 경기를 마친 뒤 트리플A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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