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또 다시 맹타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시범경기 들어 5호째 홈런을 쏘아올리며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황재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짜릿한 손맛을 봤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황재균은 4회초 수비 때 그라운드로 나갔다. 그는 소속팀이 8-0으로 앞서고 있던 4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섰다.
황재균은 신시내티 선발투수 코디 리드가 던진 4구째를 밀어쳤다.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0-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황재균에게 투런포를 맞은 리드는 마운드를 내려갔다.
황재균은 10-2로 샌프란시스코가 앞서고 있던 7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빈손에 그쳤다. 바뀐 투수 블레이크 우드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타점을 추가했다.
8회말 1사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세 번째 타석에 나온 황재균은 토니 산그라니를 상대도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황재균에게 안타를 맞은 산그리니도 강판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신시내티에 14-2로 이겼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뒤 초청 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는 황재균은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3경기 연속 안타도 이어가며 시범경기 타율을 종전 3할2푼5리에서 3할4푼9리(43타수 15안타)로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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