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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대표팀 합류…지동원 경고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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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공격수…시리아 수비 뚫는 창 역할 맡을 듯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황의조(25, 성남FC)를 지동원(26, 아우크스부르크)의 대체자로 발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지난 23일 중국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경고를 받아 카드 누적으로 오는 28일 시리아전에 나서지 못하는 지동원을 대신해 황의조를 대체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황의조는 최전방 공격수다. 이정협(부산 아이파크)과 김신욱(전북 현대)이 중국전에서 수비에 막히면서 확률이 미미했던 아쉬움을 지울 수 있는 자원이다. 올해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마수걸이포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공격 능력은 충분하다.

대표팀은 시리아의 수비를 뚫어야 하는 고민을 안고 있다. 시리아는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꺾으면서 승점 8로 10점의 한국을 2점 차이로 추격했다. 시리아전에선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체 발탁을 고민했고 결국 예비 명단에 있었던 황의조를 선택했다. 황의조가 중앙은 물론 측면 공격수로도 소화 가능한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이날 FC안양과의 K리그 챌린지(2부리그) 4라운드를 치른 뒤 대표팀에 합류한다.

조이뉴스24 파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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