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상현이형이요? 솔직히 초반엔 별로였죠."
배우 성준(26)이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윤상현(43)의 외모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성준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2 월화 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김정민) 기자간담회에서 "구정희(윤상현 분)를 처음 봤을땐 그렇게 멋있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는 "오늘 구정희 캐릭터가 변신한 모습을 봤다. 대기실에 장난을 치다가 (윤상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정말 멋있었다"고 칭찬했다.
둘은 외모적으로 공통점이 있다. 일본 아이돌 그룹 SMAP 출신의 배우 기무라 다쿠야(44)와 닮은꼴이다. 윤상현은 지난 2009년 한 영화 주간지가 실시한 '한·일 배우 닮은꼴 스타'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성준도 tvN 드라마 '닥치고꽃미남밴드'에 출연할 당시 기무라 다쿠야 닮은꼴로 유명세를 탔다. 둘도 '닮은꼴'인 셈이다.
성준은 '닮은꼴' 선배를 예우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윤상현은)기무라 다쿠야 같다. 외모적으로 참 멋있는 남자"고 윤상현의 외모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를 들은 윤상현도 화답했다. 윤상현은 "(성준은) 일본사람처럼 생겼다. 볼때마다 긴 다리, 하얀 얼굴이 부럽다. 에너지도 넘친다"면서 "신체를 빼앗고 싶다"고 '닮은꼴' 후배를 칭찬했다.
현재 8회까지 방송된 '완벽한 아내'는 세파에 찌들어 살아오던 주인공 심재복(고소영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잊었던 여성성을 회복하고 삶의 희망과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성준은 찌질한 변호사로 분했다. 총 20부작으로 KBS2에서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