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완벽한 아내' 신현준이 조여정의 미스터리 노예가 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 미디어)에서는 심재복(고소영 분)의 첫사랑 차경우(신현준 분)가 이은희(조여정 분)와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라는 것이 드러나며 미스터리 해소에 한 발짝 다가갔다.
재복은 경우와 단둘이 남게 되자 온라인 친구 '파란 장미'를 떠올렸다. 이어 "왜 나한테 다가왔어요? 정체를 숨기고?"라며 "파란 장미, 차경우씨죠?"라고 물었다. 이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었고, 난 가끔씩만 이 집에 오니까 너랑 부딪힐 일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경우는 은희에게 "됐어. 만족해?"라고 물었고, 그녀가 돈 봉투를 내밀자 "작작해라"며 거칠게 쳐냈다. 은희의 엄마 최덕분(남기애 분) 역시 "너 저 인간한테 또 퍼주기만 해?"라며 경계의 태세를 보였다.
경우는 은희의 건물 하나에 움직이는 인물이었다. 은희가 던진 신사동 건물이라는 미끼를 물고 구정희(윤상현 분)를 찾아가 "진욱(최권수 분)이 친자확인을 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 아이 같아요"라는 망언을 내뱉었다. 이에 열 받은 재복이 찾아가 "뭐 때문에 남의 가정에 돌을 던져?"라고 따지자 뻔뻔하게 "이미 깨진 거 아니었어?"라며 화를 부추겼다.
하지만 정작 은희가 노리던 타깃은 정희였다. 경우는 은희와 대체 무슨 사이일까. 치명적인 약점이라도 잡힌 것일까. 알 수 없는 경우의 속내로 다음 회에 기대감을 불어넣은 '완벽한 아내' 10회는 오늘(21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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