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연경이 뛰고 있는 페네르바체가 2016-17시즌 터키리그 2위를 유지했다.
페네르바체는 18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서부 마사나 투르구틀루에 있는 보쿠트쿠 제키 이디림 이스마일에서 열린 세라믹산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19-25 25-23 25-20)로 이겼다.
페네르바체는 이날 승리로 18승 3패를 기록, 리그 2위를 지켰다. 세라믹산은 7승 14패가 되면서 9위에 머물렀다.
김연경은 이날 제 역할을 했다.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8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페네르바체에선 나탈리아(브라질)가 21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에다 에르뎀도 블로킹 3개를 비롯해 14점으로 제 몫을 했다.
세라믹산은 보즈 메리엠이 19점을 올렸고 모두 4명이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며 선전했으나 페네르바체와 화력대결에서 밀렸다.
김연경은 페네르바체가 1세트 중반 이후 크게 앞서가자 벤치로 돌아가 잠시 숨을 골랐다. 하지만 1세트를 내준 세라믹산이 2세트서 반격에 나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자 3세트부터는 다시 제자리를 지켰다.
페네르바체는 김연경과 나탈리아 쌍포에 마렛(네덜란드) 바하르 톡소이-구아데티까지 공격에 가감하며 세라믹산의 추격을 따돌렸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25일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메트로에네르기 홀에서 닐루페르와 시즌 22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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