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 '사임당' 첫 등장…"사이다 같은 존재 될 것"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가수 안다(ANDA)가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 첫 등장한다.

안다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사임당' 15회에 첫 등장해 특유의 톡톡 튀는 개성으로 무장한 발랄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안다는 극중 선갤러리 선관장(김미경)과 선진그룹 허회장(송민형)의 딸 안다 역으로 출연한다. 서지윤, 즉 사임당(이영애)과 끊임없이 대립하는 부모들과 달리, 사리분별이 확실하며 따뜻한 내면을 가진 양면적 캐릭터다.

모델 못지않은 S라인 몸매와 이국적인 외모,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바탕으로 뭇 남성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지만 절대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지윤의 후배 한상현(양세종)만을 바라보는 일편단심 로맨스도 함께 펼쳐나가며 작품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 과거 조선시대 장면에서는 중국통역사인 리쉬 역으로 변신, 중국어는 물론 수준급 무술 실력까지 선보이는 등 시대를 넘나드는 1인 2역 열연을 펼치게 된다.

'사임당' 관계자는 "촬영 당시 신인 답지 않은 눈빛과 밝은 미소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던 안다는 가수 출신이라는 선입견을 가질 새도 없이 자연스럽게 작품에 녹아들며 안나 캐릭터가 지닌 색깔을 120% 발산해냈다"고 전했다.

이어 "걸크러쉬 감성에 속 깊은 배려와 러블리한 매력까지 두루 갖춘 안다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사임당'에서 사이다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