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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딸 얻은' 김사율 "부진털고 새롭게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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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마무리 익산 퓨처스 구장서 시즌 개막 준비 구슬땀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kt 위즈의 베테랑 오른손 투수 김사율(37)이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kt 구단은 "김사율의 아내가 지난 10일 분당에 있는 산부인과에서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사율은 "고생한 아내에게 정말 고맙다"며 "이제 세 아이의 아빠가 된 만큼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야구 선수로서도 올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라며 "지난 시즌 부진을 털어내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사율은 경남상고를 나와 지난 1999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며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14년까지 롯데에서 뛰다 그해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t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에는 25경기에 등판해 30.1이닝을 소화하며 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했다. 김사율은 롯데 시절 마무리로도 활약하며 2011시즌과 2012시즌에는 각각 20, 34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 KBO리그 통산 성적은 452경기에 등판해 707.2이닝을 던졌고 22승 43패 65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하고 있다.

김사율은 일본 가고시마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그는 전북 익산에 있는 퓨처스(2군) 구장으로 이동했고 올 시즌 개막 준비에 들어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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