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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순', 탄핵의 날 오늘(10일)도 최고시청률 경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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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체제에도 정시방송으로 살아남은 '핫드라마'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힘쎈여자 도봉순'이 대통령 탄핵 인용이 발표된 오늘(10일) 편성 변동 없이 안방을 찾는다.

10일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은 기존 편성대로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날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지상파는 물론 종합편성채널 방송사들 역시 탄핵 심판 결과 관련 특집 방송을 연이어 준비한 상황. JTBC 역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관련 특보 체제에 돌입했다. 매일 방송되는 메인 뉴스 '뉴스룸' 외에도 특집 토론과 특보 생방송을 이어간다.

하지만 '힘쎈여자 도봉순'은 오늘(10일)과 오는 11일 특보 체제 아래서도 제 시간에 전파를 탄다. 10일 동시간대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방송하는 KBS 2TV 외 대부분의 지상파 채널들이 탄핵 관련 특집 방송을 임시 편성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첫 방송부터 연이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8%대에 진입한 '힘쎈여자 도봉순'이 이를 기회로 삼아 또 한 번 시청률 상승을 이룰 수 있을지에 시선이 쏠린다.

이날 방송되는 '힘쎈여자 도봉순'은 여성 연쇄 납치사건의 범인을 마주한 도봉순(박보영 분)의 이야기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인국두가 여성 연쇄 납치사건의 범인에게 얼굴이 노출된 도봉순이 걱정돼 출근길을 직접 에스코트하기 위해 찾아온 장면을 담은 것.

준비를 마치고 나온 봉순은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국두를 발견하고 미소 짓지만 국두는 시종일관 봉순이 범인의 타겟이 될까봐 안심하지 못한다. 봉순과 국두의 묘한 기류가 흐르는 출근길 에스코트는 봉순의 러블리한 눈웃음 애교를 불러오고 이는 민혁(박형식 분)의 질투심을 유발할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도봉순(박보영 분)이 학창시절부터 인국두(지수 분)를 짝사랑해 온 '국두바라기' 역사가 공개됐다. 국두에 한해서는 유일하게 방어력이 제로가 되며 한결같은 국두 사랑을 보여주던 봉순이 여자 친구가 있으면서도 자신에 대한 걱정의 끈을 놓지 않는 국두에게 서운함을 내비치는 모습이 그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힘쎈여자 도봉순' 제작 관계자는 "이번 주 방송부터 박보영과 박형식, 지수가 다단계 경호 시스템으로 엮이게 되고 세 사람의 설렘 가득한 동거가 시작된다.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전개될 예정"이라며 "환상의 꿀케미를 자랑하는 세 배우가 뭉쳐 선보이게 될 힘 센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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