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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공조7'-'미우새' 맞대결? 서장훈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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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편성 변경하며 '공조7'과 겹치기 방송 우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예능 대세' 서장훈(43)이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가 일요일 밤으로 이동을 결정하면서 tvN '공조7'과 겹칠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tvN '공조7'은 강제로 콤비가 된 출연진들이 치열한 배틀을 통해 최고의 예능인 콤비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는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서장훈을 비롯해 이경규, 박명수, 김구라, 은지원, 권혁수, 이기광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오는 26일 일요일 오후 9시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SBS는 주요 예능프로그램의 편성을 파격 변경했다. SBS에 따르면 '미운 우리 새끼'는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 후속으로 결정된 상태다. 현재 'K팝스타6'는 일요일 오후 9시15분 방송 중이다. 결국 서장훈이 출연하는 '공조7'과 '미운 우리 새끼'가 5분 간격으로 방송이 겹칠 우려에 처한 것.

'미운 우리 새끼'는 스타의 엄마들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 현재 김건모, 허지웅, 박수홍, 토니안 등이 출연 중이며, 서장훈은 신동엽과 함께 MC로 활약 중이다. 특히 '홍일점MC' 한혜진이 잠시 자리를 비운 현재, 서장훈과 신동엽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여러모로 서장훈이 난감한 상황인 셈. 이에 대해 서장훈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편성과 관련해 정리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 아직 언급하기엔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

다행스럽게도 '미운 우리 새끼'의 편성 이동까지는 한달 가량이 남아있다. 현재 방송중인 'K팝스타6'가 4월 중순까지 방송될 예정이기 때문. 과연 한달여 시간동안 두 방송사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이에 대해 tvN 측은 "'공조7'은 당초 '신서유기3' 후속으로 계획됐던 만큼 원래대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는 편성 변경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반면 SBS 측은 "개편까지 한달가량 남은 만큼 편성시간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며 "일요일 밤 시간대 방송은 맞지만 오후 9시대보다 미뤄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장훈은 현재 JTBC '아는 형님'과 SBS '미운 우리 새끼' '일요일이 좋다 -꽃놀이패', KBS joy '닥터하우스'에 출연 중이며, 오는 13일 O'live '요상한 식당'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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