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KIA 타이거즈가 올시즌 선보이는 새로운 마스코트 이름이 확정됐다. KIA 구단은 캐릭터 명칭으로 호걸이와 호연이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단은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새 마스코트 이름 공모전을 진행했다. 모두 370여명의 팬이 응모했고 그 이름 가운데 대상작으로 '호걸이'와 '호연이'를 선정했다.
호걸이는 수컷 무등산 호랑이를 의미한다. '영웅호걸'에서 따온 이름으로 강인하고 용맹함을 상징한다.
호연이는 호걸이의 여자친구다. '호연지기'에서 이름을 따왔다. 호걸이의 몸상태와 움직임을 면밀히 체크하며 야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가 있다. 구단 측은 "호걸이에게 페어플레이 정신과 팀 동료들과의 동행 정신, 팬 서비스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구단은 앞으로 호걸이와 호연이에 캐릭터와 스토리를 부여해 팬들에게 좀더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호걸이와 호연이의 입단 과정을 담은 스토리는 추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호걸이와 호연이는 다양한 캐릭터 콘텐츠로 개발돼 전광판, 홈페이지, 구장 장식 등에 활용 예정이다.
한편 대상작인 호걸이와 호연이 이름을 지은 권옥화 씨는 올시즌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시즌권(중앙테이블 2인석)과 유니폼(홈·원정 각 1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우수상 10명에게도 홈 유니폼과 모자를 상품으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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