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kt 위즈가 스프링캠프에서 치른 NC 다이노스와 두번째 평가전에서 웃었다. kt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켈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에 있는 샌 마뉴엘 구장에서 열린 NC와 평가전에서 5-4로 이겼다.
올시즌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리고 있는 고영표가 선발 마운드에 올맀다. 이어 정성곤, 엄상백, 윤근영, 배우열이 중간계투로 나왔다.
고영표는 NC 타선을 맞아 3이닝 동안 1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두번째 투수 정성곤은 2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마지막 투수로 나온 배우열이 1.1이닝 동안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심우준이 제 역할을 했다. 그는 4회 만루상황에서 3타점 2루타를 쳐냈다.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유민상도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진욱 kt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즐기는 모습이 고무적"이라며 "찬스에서 해결하는 능력은 계속 가다듬어 가겠다"고 총평했다.
고영표는 "선발등판은 처음이었는데 아직 배울 점이 많이 있다"며 "스프링캠프에서 페이스가 좋은데 남은 기간 부상 없이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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